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군내 비선라인을 통해 군 내부 동향을 보고 받아 온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의 리더십이 지적된 문건도 있었습니다. 단독보도입니다.
한국 사회에 다시 이념 갈등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습니다. 광범하게 확산되는 반대 여론을 외면한 채 청와대와 여당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강행키로 사실상 결정하면서입니다. 안대희 전 대법관이 내년 4월 실시되는 20대 총선에서 서울 종로구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고법원 판사의 정치권 진출이 바람직한지를 두고 의견들이 분분합니다.
봄부터 이어진 가뭄으로 중부지역에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보령댐과 대청댐은 이미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겨울 강설량도 많지 않을 듯해 내년 봄까지 가뭄 피해가 이어질 조짐입니다. 요즘 청춘들은 20대 초반부터 수십 번 지원을 해 겨우 군에 간다고 합니다. 취업난과 경기침체 국면에서 군대가 도피처로 전락하고 만 탓입니다. ‘까톡 2030’에서 들여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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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與 “反대한민국ㆍ좌파 사관 바로잡아야”… 野 “친일ㆍ유신독재 회귀 시도 그만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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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단독] 김관진, 軍비선 통해 ‘한민구 동향’ 보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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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황당 블랙프라이데이
- 정부, 호응 저조에 추가할인 종용… 제품 일찍 산 소비자들 항의 빗발
- [까톡 2030] 바늘구멍 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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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업난ㆍ경기침체 피하려 군대로… 20ㆍ21세 입영비중 2년간 10%p 상승, 장기복무 희망자도 1000여명 늘어
- 병력 10년간 11만명 감축 계획… 정책ㆍ인구 변화도 입영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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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기관 공문서는 한글로 작성’ 국어기본법 어기는 사례 빈발… 국방부 문서 최다, 검찰청이 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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