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자유한국당 의원이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신임 원장으로 내정됐다.
한국당은 23일 “당 부설 정책연구소인 여의도연구원의 신임 원장에 추 의원이 내정됐다”고 밝혔다. 대구 달성군을 지역구로 둔 추 의원은 기획재정부 1차관을 역임한 경제관료 출신으로 박근혜정부에서 총리실 국무조정실장을 지냈다. 한국당은 추 의원에 대해 “조기 대선을 앞두고 있는 중요한 시점에서 여의도연구원을 국내 최고의 당 싱크탱크로 견인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여의도연구원장은 지난해 10월 최순실 사태가 불거지자 전임자인 김종석 의원이 당 지도부의 즉각 사퇴를 요구하면서 원장직을 사퇴한 뒤 5개월여 동안 공석 상태였다.
추 의원은 24일 여의도연구원 이사회 의결과 27일 당 비상대책위원회의 승인 절차를 거쳐 최종 임명될 예정이다. 박진만 기자 bpb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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