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입 64명, 위중증 510명, 사망 35명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세 달 만에 최저치로 집계됐다. 주말 검사 감소 수 영향이지만, 7차 대유행의 정점을 지나면서 확산세가 빠르게 둔화되는 모양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4,144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 발생은 1만4,080명, 해외 유입 64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2,982만1,035명으로 늘었다.
통상 일요일에는 검사 건수가 줄어들어 월요일 확진자는 전날 발생치보다 적다. 그러나 1주일 전 같은 요일인 지난 9일(1만9,106명)과 비교해도 4,962명 줄었다. 월요일 확진자 수로는 지난해 10월 17일 1만1,040명 이후 91일 만에 가장 적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유전자증폭(PCR) 검사가 의무화되면서 한동안 세 자릿수로 집계됐으나, 이날은 중국발 입국자 대상 방역 강화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64명으로 전날보다 40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510명으로 전날보다 11명 늘었다. 사망자는 35명으로 전날보다 2명 감소했다. 누적 사망자는 3만2,984명으로 늘었고, 누적 치명률은 0.1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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