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41ㆍSSG)의 소신 발언이 논란에 휩싸였다.
추신수는 최근 미국 한인 라디오 방송에 출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구성과 관련해 젊은 선수들이 좀 더 선발됐어야 했다고 안타까워하면서 안우진(키움)을 언급했다. 그는 ‘안우진이 과거 잘못을 반성하고 관련 징계를 받았는데도 국가대표로 뛸 수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용서가 쉽지 않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한국프로야구 최고 투수로 성장한 안우진은 고교 시절 학교 폭력 가해 이력 때문에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했다.
상당수 팬들은 온라인을 통해 비판을 쏟아냈다. 야구 외적인 일로 뜨거운 사안의 특성과 분위기를 세심하게 고려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병역 혜택을 받은 후 대표팀에 참가하지 않았고 음주운전 등 추신수의 과거 행적도 도마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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