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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따라 어도어 떠나겠다"는 뉴진스 "전속계약 오늘 자정부터 해지" 전격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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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따라 어도어 떠나겠다"는 뉴진스 "전속계약 오늘 자정부터 해지" 전격 발표

입력
2024.11.28 21:03
수정
2024.11.28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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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긴급 기자회견서 밝혀

그룹 뉴진스가 28일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 삼성역센터에서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해린, 다니엘, 하니, 민지, 혜인. 사진공동취재단

그룹 뉴진스가 28일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 삼성역센터에서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해린, 다니엘, 하니, 민지, 혜인. 사진공동취재단

그룹 뉴진스가 "(소속사인) 어도어와 전속계약을 29일 0시가 되는 즉시 해지할 것"이라고 28일 전격 발표했다.

뉴진스는 28일 밤 서울 강남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업무 시간이 다 끝났는데도 하이브와 현재의 어도어는 개선 여지를 보여 주거나 저희 요구를 들어줄 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는다"며 "어도어는 뉴진스를 보호할 의지도 능력도 없다"고 계약 해지 사유를 밝혔다.

뉴진스의 어도어 전속계약 해지 발표는 예견된 수순이었다. 뉴진스는 지난 13일 어도어에 민 전 어도어 대표의 대표이사직 복귀를 비롯해 하니가 들은 "무시해" 발언에 대한 사과 등의 요구 사항을 담은 내용증명을 보냈다. 내용증명을 보낸 후 답변 시한인 14일 뒤까지 어도어가 요구 사항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전속계약 해지 수순을 밟겠다고 했다. 어도어는 27일 하니의 "무시해" 발언에 대해서만 "하니의 말을 전적으로 신뢰한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뉴진스는 2022년 7월 데뷔해 '어텐션', '하이프 보이', '디토', '슈퍼 샤이' 등의 히트곡을 냈다. 전속계약 해지에 따른 위약금은 최대 수천억 원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있다.


양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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