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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는 尹 "체포 필요" 59%... 탄핵 찬성은 62% [N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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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는 尹 "체포 필요" 59%... 탄핵 찬성은 62% [NBS]

입력
2025.01.09 11:24
수정
2025.01.09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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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긴급 대국민 특별 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긴급 대국민 특별 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12·3 불법계엄 사태로 탄핵 소추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찬성 의견이 60%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윤 대통령 체포에 대해서는 60% 가까이가 필요한 조치라고 답했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기관이 9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를 보면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해 파면해야 한다’는 응답은 62%,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는 33%로 각각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5%였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한 찬반 응답 비율. NBS 홈페이지 캡처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한 찬반 응답 비율. NBS 홈페이지 캡처

윤 대통령이 탄핵 심판 대응에 대해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65%로, '잘하고 있다'(30%)의 두 배가 넘었다. 윤 대통령 체포에 대해서는 ‘필요한 조치’라는 응답이 59%, ‘과도한 조치’라는 응답이 37%였다.

차기 대통령감으로 가정 적합한 인물을 묻는 질문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31%, 오세훈 서울시장·홍준표 대구시장 7%,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5%,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4%, 우원식 국회의장 3%, 김동연 경기지사·유승민 전 의원 2%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차기 대선에서 ‘정권 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53%,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여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답변은 37%, 모름·무응답은 10%로 각각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상대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자세한 내용은 NBS나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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