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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평양 무인기 지시' 의혹 제기에 "터무니없는 정치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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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평양 무인기 지시' 의혹 제기에 "터무니없는 정치공세"

입력
2025.01.09 18:30
수정
2025.01.0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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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전경. 연합뉴스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전경. 연합뉴스

대통령실이 9일 국가안보실 고위 관계자가 드론작전사령부를 방문해 평양에 무인기 투입을 지시했다는 야당의 주장에 "터무니없는 정치 공세"라고 반박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국가안보실 인성환 제2차장은 2023년 3월 드론사를 공식 방문한 바 있으나, 이는 육·해·공군 주요 사령부 현장 확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부대 방문"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이 2023년 8월 국가안보실을 방문했을 당시에도 드론 전력화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국방부 및 방사청 관계관 다수와 함께 방문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상적으로 추진한 업무를 '북풍몰이'로 연결 짓는 것은 지나친 비약이자 터무니없는 정치 공세"라고 지적했다. 대통령실은 "공당에 의한 음모론 확대 재생산과 여론 호도는 국가안보를 불필요한 정쟁의 소용돌이로 밀어 넣는 것임을 직시하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외환유치진상조사단은 전날 군 관계자 제보를 근거로 "드론작전사가 공식 명령계선인 국방부와 합참을 건너뛰고 용산으로부터 평양 무인기 투입 지시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김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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