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윤리경영 평가 기관 에티스피어 주관
반도체 분야서 인텔·마이크론·램리서치도 선정
한국 기업은 세아홀딩스 등 2개사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연합뉴스
SK하이닉스가 글로벌 윤리경영 평가기관 에티스피어가 주관하는 '2025년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에 뽑혔다고 12일 밝혔다. 한국 반도체 기업이 선정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은 에티스피어가 글로벌 경영 환경을 고려해 자체 개발한 '윤리지수(Ethics Quotient)'를 바탕으로 2007년부터 매년 전 세계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정한다. 윤리지수는 △윤리정책·법령 준수 △기업지배구조 △윤리문화 △환경·사회 영향 △공급망 정책 등 5개 항목에서 240개 이상의 세부 문항을 평가해 측정한다.
올해는 19개국, 44개 산업 분야에서 136개 기업이 뽑혔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SK하이닉스를 포함해 인텔, 마이크론, 램리서치 등 4개 기업이 선정됐다. 인텔이 선정된 건 열다섯 번째, 마이크론과 램리서치가 선정된 건 각각 세 번째다. 한국 기업은 SK하이닉스와 세아홀딩스 총 2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세아홀딩스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선정됐다.
SK하이닉스는 "수년 동안 회사가 자체적으로 윤리 경영 목표를 세우고 이를 체계적으로 진단하며 실행해 온 결과를 세계에서 인정받았다"며 "이해관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윤리 경영 체계를 바탕으로 회사와 고객들의 기업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이슈태그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