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수지 11억 달러 흑자

18일 경기 평택시 평택항 수출 야적장에 차량이 주차되어 있다. 뉴스1
반도체와 선박 호조에 힘입어 3월 중순까지 수출이 순항했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은 35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5%(15억3,000만 달러) 늘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5억4,000만 달러로 8.2% 늘었다. 이달 20일까지 조업일수는 14.0일로 작년(14.5일)보다 0.5일 적다.
품목별로는 반도체(11.6%), 승용차(3.7%), 선박(80.3%) 등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반도체 수출 비중은 19.9%로 전년 동기 대비 1.3%포인트 상승했다. 반면에 석유제품(-24.6%)과 자동차 부품(-5.9%) 등은 수출이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2.5%), 유럽연합(EU·15.2%), 베트남(4.0%) 등으로의 수출은 늘었다. 반면에 중국(-3.8%), 홍콩(-16.4%) 등은 감소했다. 상위 3국인 미국·중국·EU의 수출 비중은 48.7%로 집계됐다.
1∼20일 수입액은 344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5억 달러)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6.8%), 가스(14.2%), 반도체 장비(64.6%) 등에서 늘었고, 원유(-19.0%), 기계류(-5.3%)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EU(5.4%)와 일본(11.1%), 대만(32.3%) 등이 증가했고 중국(-4.0%), 미국(-13.4%) 등은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11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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