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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가전 전시회도 주인공은 'AI'...한국 가전도 'AI 홈'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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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가전 전시회도 주인공은 'AI'...한국 가전도 'AI 홈' 소개

입력
2025.03.20 13:00
수정
2025.03.20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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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LG전자, 상하이서 개막 'AWS 2025' 참가
중국 라이프스타일 맞춤 제품도 소개

삼성전자 모델이 중국 최대 가전 전시회 'AWE 2025' 전시장에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시연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모델이 중국 최대 가전 전시회 'AWE 2025' 전시장에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시연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와 LG전자가 20일부터 23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중국 최대 가전 전시회 'AWE 2025'에 참가한다. 중국 가전 전시회도 인공지능(AI)이 핵심 주제로 떠오른 가운데 두 회사도 가전과 AI를 결합한 'AI 홈' 기술을 들고 중국 시장을 두드린다. 두 회사의 수장인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과 조주완 LG전자 사장도 직접 상하이를 방문해 전시를 챙겼다.

삼성전자는 신국제박람센터에 약 1,512㎡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다양한 비스포크 AI 가전과 연결되는 시나리오를 선보인다. △식재료 입출고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 △세탁물의 무게에 맞춰 최적의 코스를 파악해 세탁하는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등이 핵심 상품으로 등장했다.

시장 맞춤형 제품도 내놨다. 중국의 평균 주방 가구장 크기에 맞춰 600㎜ 깊이로 슬림한 디자인을 갖춘 동시에 용량은 501리터(L)로 최대화한 중국향 '키친핏 맥스(Max)' 냉장고가 대표적이다. 황태환 삼성전자 DA(디지털가전) 사업부 부사장은 "소비자의 일상에 혁신을 더하는 AI 홈 경험을 글로벌 시장에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유럽 가전사도 'AI' 전시

LG전자가 20일 중국 최대 가전 전시회 ‘AWE 2025’에서 AI 기술이 포함된 가전을 전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가 20일 중국 최대 가전 전시회 ‘AWE 2025’에서 AI 기술이 포함된 가전을 전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AI를 '공감지능'으로 해석한 LG전자AI 기술력을 중심으로 1,104㎡ 규모 전시관을 꾸렸다. 부스 입구에 AI 홈 허브 'LG 씽큐온'을 소개하고 센서를 통해 고객의 말과 행동을 감지해 연결된 가전을 제어하는 모습을 제시했다.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력에 AI를 적용한 'AI 코어테크'도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오븐 등 제품별로 선보였고 AI 개인용컴퓨터(PC)가 된 LG전자 노트북 '그램'도 들고 갔다.

LG전자는 3, 4인 가족, 신혼부부, 시니어 부부,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1인 가구 등 중국 가족의 생활과 라이프스타일을 테마로 한 맞춤형 가전 설루션도 선보였다. 류재철 LG전자 HS사업본부장은 "아시아 고객들에게 LG전자의 혁신 제품과 기술력을 알려 글로벌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AWE는 1월에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정보기술(IT) 전시회 'CES'와 9월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하는 'IFA'와 함께 세계 3대 가전 전시회로 불린다. 약 1,000개 업체가 참가하고 36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몰리는 전시로 각국 가전사가 신제품을 소개하며 중국 시장 공략의 입구로 삼는다. 올해는 'AI 기술, AI 생활'이란 부제로 AI를 전면에 내걸었다. 하이얼·하이센스 등 중국과 보쉬·지멘스 등 유럽 브랜드도 AI와 스마트홈 중심의 전시를 예고했다. 중국 전기차 브랜드 BYD가 최초로 참가'자동차의 전자 제품화' 흐름을 반영한 점도 눈길을 끈다.



인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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