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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확정' 현대건설·KB손보...PO 홈 이점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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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확정' 현대건설·KB손보...PO 홈 이점 챙겼다!

입력
2025.03.20 13:43
수정
2025.03.20 14:05
21면
0 0

현대건설, 3위→2위 탈환 막판 뒤집기
정관장과 25일 수원 홈서 PO 1차전
KB손배, 26일 대한항공과 PO 돌입

현대건설 선수들이 18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V리그 페퍼저축은행과 경기에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 선수들이 18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V리그 페퍼저축은행과 경기에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현대건설 제공

2024~25시즌 V리그의 치열했던 '2위 쟁탈전'이 막을 내렸다. 여자부는 역전에 성공한 현대건설, 남자부는 막판 뒷심을 발휘한 KB손해보험이 주인공이 돼 '홈 어드밴티지' 획득에 성공, 챔피언결정전을 향한 도전에 나선다.

여자부 2위를 확정한 현대건설과 3위로 밀린 정관장은 오는 25일 경기 수원체육관에서 올 시즌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PO 3선 2승제) 1차전을 갖는다.

두 팀의 순위는 막판까지 안갯속이었다. 승점(63)이 같지만 승이 많아 2위였던 정관장과 3위 현대건설은 순위를 확정하지 못하다가 결국 각 팀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결정됐다. 지난 18일 현대건설이 페퍼저축은행을 꺾어 승점 3을 획득한 반면, 19일 정관장은 한국도로공사에 세트 스코어 2-3으로 패해 승점 1만 얻었다. 현대건설은 승점 66(21승 15패)으로 2위에 오르는 역전극에 성공했고, 정관장은 승점 64(23승 13패)로 3위에 그쳤다. 정규리그 1위 흥국생명은 오는 31일 두 팀의 승자와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시즌 통합우승을 달성한 현대건설은 PO에서 1, 3차전을 홈경기로 치르는 혜택을 받았지만, 올 시즌 홈에서 10승 8패를 거둬 11승 7패를 한 원정경기보다 승률이 좋지 않다. 그래서 PO 결과는 예측하기 어렵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이 3승 3패이며, 올 시즌 개막에 앞서 열린 컵대회 결승(현대건설 우승)에서 만나는 등 막상막하의 활약을 보였다.


KB손해보험 선수들이 지난달 2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4~25시즌 V리그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후 기뻐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KB손해보험 선수들이 지난달 2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4~25시즌 V리그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후 기뻐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남자부도 승점 1점 차의 피 말리는 2위 경쟁을 벌리더니 막판 KB손해보험의 승점 관리가 빛을 발했다. 결국 KB손해보험이 승점 69(24승 12패)로 2위를 확정, 대한항공이 승점 65(21승 15패)로 3위가 됐다. 특히 대한항공은 지난 6일 OK저축은행전과 9일 우리카드전에서 모두 1-3으로 연패하면서 승점 관리에 실패했다.

두 팀은 오는 26일 KB손해보험의 안방인 의정부 경민대체육관에서 PO 1차전을 치른다. 올 시즌 상대 전적 3승 3패로 팽팽했던 두 팀이지만, 홈 어드밴티지를 가진 KB손해보험이 더 유리해 보인다. 시즌 중반 임시로 경민대체육관에 터를 잡은 뒤 8연승을 하며 차곡차곡 승점을 쌓았기 때문이다. 다만 V리그 통합우승 4연패의 대한항공도 끝까지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각오다. 이번 PO에서 승리한 팀은 내달 1일 현대캐피탈과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 나선다.



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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