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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열 KLPGA 15대 회장 취임..."국제적 위상 높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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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열 KLPGA 15대 회장 취임..."국제적 위상 높이겠다"

입력
2025.03.2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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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장일치로 15대 회장 추대

김상열 KLPGA 15대 회장이 20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포부를 밝히고 있다. KLPGA 제공

김상열 KLPGA 15대 회장이 20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포부를 밝히고 있다. KLPGA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15대 수장에 오른 김상열 회장이 KLPGA 투어의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2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KLPGA 정기총회 및 취임식을 가졌다. 지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제13대 KLPGA 회장을 지낸 김 회장은 만장일치로 추대돼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다.

김 회장은 취임사에서 "지난 4년 동안 KLPGA의 국제적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협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주시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애써 주신 (14대) 김정태 회장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다시금 중책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임기 동안 KLPGA 미래를 더욱 견고히 하고, 세계 스포츠계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도록 세 가지 중대한 추진 방향을 설정하고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가장 먼저 김 회장은 "KLPGA의 주인공인 회원들이 소속감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회원 복리 후생에 힘쓰겠다"며서 "은퇴 후에도 안정적인 생활을 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장기적 복지 혜택 등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KLPGA 투어의 질적 성장’을 두 번째 중추 사업으로 제시했다. "KLPGA 투어는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맞이해야 한다"고 밝힌 김 회장은 "경기 운영의 글로벌화와 함께 세계적 추세인 경기 속도 개선 등 운영 혁신으로 선진 투어를 만들 것이며, 획기적이고 트렌디한 홍보∙마케팅 전략을 통해 선수, 팬, 스폰서 모두에게 최고의 무대가 될 수 있는 투어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김 회장은 "KLPGA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 최고의 투어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글로벌 전략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해외 유관 단체 및 글로벌 스폰서와의 전략적 협력을 확대하고, 스포츠 마케팅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국제 대회 유치와 공동 마케팅 프로젝트를 과감히 추진하겠다"면서 KLPGA의 글로벌 위상을 드높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번에 KLPGA 이사 임기가 만료된 김미회 KLPGA 부회장은 이날 정기총회에서 다시 이사로 선출됐고 김도연 감사가 새로 뽑혔다.

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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