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공간 사람 • 2024.07.23
오늘 내가 먹은 음식, 내가 본 풍경은 내일의 내가 된다. 그렇기에 건강한 음식을 먹고 아름다운 것을 보고 즐기는 일상은 탈 없이 튼튼한 인생을 만드는 첫 단추일테다. 팔순을 바라보는 어머니와 중년이 된 딸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잊고 사는 단순한 진리를 집에 녹여냈다. 경기 양평 지평면의 작은 마을에 공방과 텃밭이 있는 집 '소소요요'(대지면적 808㎡, 연면적 198㎡)를 지은 이재희(76)·한남숙(45)씨 모녀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