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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 중 국민의힘 의원들이 야당의 예산안 의결에 반발하며 퇴장했다.
이날 운영위원회는 국회, 국가인권위원회,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 등에 대한 2025년 예산안을 심사했다.
국민의힘은 대통령실의 내년도 예산안 중 특수활동비(특활비)를 전액 삭감한 것에 반발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실 특활비는 지난 문재인 정부에 비해 34% 삭감해 운영 중"이라며 "내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이냐"고 했다.
배 의원의 발언 후 국민의힘 의원들은 일제히 퇴장했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권, 정부이기를 포기한 정부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한다"며 "정부를 멈추게 하기 위한 예산안이 아니라 정부를 포기하셨다"고 국민의힘을 겨냥했다.
이어 "정부를 살리고 지키려는 사람이 야당이고, 정부를 포기하려는 사람들이 여당인 지금의 모습이 너무나 기괴하다"고 국민의힘 의원들을 비판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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