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적 야권 대선주자이자 문재인 정부 최고위직 공무원. 형용모순인 수식이 따라붙는 이는 바로 최재형 감사원장이다. 문재인 정부 초대 감사원장인 그의 취임 일성은 '정치적 중립성'이었다. 임기 중 정부의 반발 속에서 문재인 정부의 공약 사항인 월성 원전 1호기 조기 폐쇄 관련 감사를 진행했고, 정치적 중립성과 직무상 독립성을 지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런 그가 금명간 직을 내려놓으려 한다. 조기 사임 후 대권에 도전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하는 행위라는 비판에 직면한, 그의 퇴임 일성이 궁금해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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