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미국 사절단에는 소설 ‘파친코’의 저자 이민진 작가가 포함됐다. 이민진은 1968년 서울에서 태어나 일곱 살이 되던 해 부모를 따라 미국 뉴욕으로 이민한 재미동포 작가다. 46년 뒤 그는 미국을 대표하는 자격으로 다시 서울을 찾았다. 취임식 후 이민진 작가는 이런 소회를 남겼다. “미국과 한국 국민 사이에 항구적인 우정이 있기를 바랍니다.”
일제강점기 오사카로 건너가 살아온 한 재일 한국인 가족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린 ‘파친코’는 최근 이 소설을 원작으로 한 애플TV+의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재주목을 받고 있다. 드라마는 최근 시즌2 제작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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