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북미 하노이 회담 '노딜' 이후 사라졌던 김영철(77)이 돌아왔다. 2010년 천안함·연평도 도발의 배후로 지목된 북한의 대표적 매파(강경파)다. 노동당 정치국 후보위원과 중앙위원을 맡았다. 북한 매체는 그의 직함을 "통일전선부(통전부) 고문"으로 소개했다. 대남 업무를 관장하는 조직이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대남 공세수위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북한은 지난달 첫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실패해 체면을 구긴 상태다. 4년 만에 복귀한 북한의 '올드보이'가 또 어떤 꿍꿍이로 한반도 정세를 뒤흔들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