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순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둔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야권에선 MB 정부 시절 언론 장악 의혹, 아들의 학교폭력 무마 의혹에 부동산 지분 쪼개기 의혹까지 제기하며 파상공세를 퍼붓고 있다. 이 후보자가 지난 1일 "공산당의 신문과 방송을 언론이라고 하지 않는다. 기관지라고 한다"며 비판 언론을 색깔론으로 공격하면서 파장은 더욱 커지고 있다. 반면, 여권은 이 후보자를 "방송을 정상화하고 온전히 국민의 품으로 돌려줄 인사가 될 것"이라며 적극 옹호하고 있다. 이 후보자가 야권의 집중 견제를 어떻게 넘어설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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