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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사령탑 무혈입성한 '친명' 박찬대...어퍼컷 날릴 수 있을까

입력
2024.05.11 07:00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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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캐리커처. 배계규 화백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캐리커처. 배계규 화백

175석에 달하는 거야(巨野) 사령탑에 '친명'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무혈입성했다. 2021년부터 함께한 이재명 대표의 뒷배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일이다. 박 원내대표 역시 보답 차원에서 친이재명(친명)계 의원·당선자를 원내지도부에 대거 배치했다.

다음은 국민의힘과의 힘겨루기다. 취임 직후 공언한 국회법제사법위원장과 운영위원장 확보를 둔 한판 싸움이 예정돼 있다. 박 원내대표는 합의 불발 시 다수결로 밀어붙이겠다며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박 원내대표는 과연 22대 국회라는 링에서 힘찬 어퍼컷을 날릴 수 있을까.

강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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