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석유 매장 가능성을 검증한 액트지오(Act-Geo)의 고문 비토르 아브레우(Vitor Abreu) 박사. 그가 11일 일주일간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미국으로 갔다. 자신의 분석 결과를 증명하려고 왔지만 허름한 액트지오 본사 사무실, 세금 체납 등 이슈로 오히려 난맥상이 생겨버렸다. 한국석유공사는 "전문성을 인정한다"며 그의 의견을 근거로 시추를 추진하지만 계획대로 될지도 알 수 없다. 윤석열 대통령의 석유 매장 가능성 발표를 신뢰하지 않는 여론이 60%를 차지하고(한국갤럽) 시추 예산의 키를 쥔 더불어민주당의 도움도 기대하기 어렵다. 아브레우 고문은 '140억 배럴의 사나이'가 될 기회를 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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