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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선에서 尹 대통령 부부까지 만났다… '시한폭탄' 명태균의 입

입력
2024.10.12 04:30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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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캐리커처. 배계규 화백

명태균 캐리커처. 배계규 화백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중심에 있는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가 여권을 흔들고 있다. 경남 지역에서 여론조사 업체를 운영하며 정치인들과 친분을 쌓아온 명씨는 2년 전 대선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도 연을 맺었다. 김 여사의 김영선 전 의원 공천 개입 의혹이 불거진 이유다. 명씨와 연루된 여권 인사들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 20여 명에 이른다. 명씨는 검찰이 자신을 잡으면 "한 달이면 (대통령이) 하야하고, 탄핵일 텐데 감당되겠나"라고 협박했다. '허장성세'라고 선을 긋기에 미심쩍은 부분이 너무 많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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