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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서해 피격 수사에 "안보를 정쟁 대상으로... 도 넘지 않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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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서해 피격 수사에 "안보를 정쟁 대상으로... 도 넘지 않길"

입력
2022.12.01 15:49
수정
2022.12.01 18:13
6면
0 20

문 전 대통령, 검찰 수사에 첫 공식 입장

문재인 전 대통령. 서재훈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 서재훈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1일 검찰의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수사에 대해 "도를 넘지 않기 바란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이 해당 사건과 관련한 검찰 수사에 공식 입장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 지난달 29일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통해 낸 입장문에서 "서해 사건은 당시 대통령이 국방부, 해경, 국정원 등의 보고를 직접 듣고, 그 보고를 최종 승인한 것"이라며 "당시 안보부처들은 사실을 명확하게 규명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획득 가능한 모든 정보와 정황을 분석하여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사실을 추정했고, 대통령은 이른바 특수정보까지 직접 살펴본 후 그 판단을 수용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해수부 공무원이었던 고 이대준씨의 월북을 추정케 하는 정황이 담겼다는 특수정보(SI)를 문 전 대통령이 직접 보았고, 관계 당국의 월북 판단을 최종 수용했다는 것이다.

문 전 대통령은 "그런데 정권이 바뀌자 대통령에게 보고되고 언론에 공포되었던 부처의 판단이 번복되었다"며 "판단의 근거가 된 정보와 정황은 달라진 것이 전혀 없는데 결론만 정반대가 되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려면 피해자가 북한 해역으로 가게 된 다른 가능성이 설득력 있게 제시돼야 한다"며 "다른 가능성은 제시하지 못하면서 그저 당시의 발표가 조작되었다는 비난만 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문 전 대통령은 또 "이처럼 안보 사안을 정쟁의 대상으로 삼고, 오랜 세월 국가안보에 헌신해온 공직자들의 자부심을 짓밟으며, 안보 체계를 무력화하는 분별 없는 처사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입장문 낭독 후 기자들과 만나 문 전 대통령의 입장문 발표 배경에 대해 "지난 번 서욱 전 국방부 장관과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에 대한 검찰의 무리한 영장 청구가 법원의 구속적부심으로 풀려났다"며 "서 전 실장에 대해 (검찰이) 영장을 청구하는 일이 벌어졌고 내일이 실질심사인 상황에서 입장문을 낸 걸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정감사와 지난한 과정을 통해 검찰의 무리한 정치보복 수사에 대해 많은 사실이 드러났음에도 계속해서 전임 정부에 대한 정치보복성 수사가 자행되는 데 대한 생각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10월 감사원이 해당 사건과 관련해 서면조사를 요청했을 당시에도 "대단히 무례한 짓"이라며 거부한 바 있다.

국민의힘 "유족에 대한 사과가 먼저"

한편,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수사 중인 사안을 대통령실이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다소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문 전 대통령은 사과는커녕 유족과 국민이 듣고 싶고 알아야 할 진실에 대해 침묵했다"며 "'직접 챙기겠다'고 했던 피격 공무원 아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에 사과가 먼저였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성택 기자
박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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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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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로파이터 2022.12.01 16:00 신고
    삶은 🐮 가 나와서 🐶 소리 내고 있네..9족을 데리고 아오지로 꺼져라.. 🧠 없는 💀 ☠️ 🏴‍☠️ 이 된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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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숲과나무 2022.12.01 16:22 신고
    판단의 근거가 된 정보를 문재인 너 자식이 의도적으로 숨겼다면 얘기가 달라지는것이지.범죄인 조국처럼 똑같이 위선자가 문재인이다.11명을 잔인하게 1명씩 불러내 죽인 조선족들의 페스카마호 선상 살인사건때 문재인은 같은 동포로 품어줘야한다며 법정 변호까지 하고 비서실장이 되자 감형에 관여한 의혹까지 있다.이번 동해 어선사건때 귀순의사를 표했는데도 사지로 추방해버렸다.페스카마호와 뭐가 다른가. 그는 김정은 2중대 변호인이다. 이적행위자이다.감옥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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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숲과나무 2022.12.01 16:45 신고
      밑에 모지리야...나는 50대 초반으로 너보다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너같은 종자들이 왜 문재인처럼 김정은을 짝사랑해서 이런 도를 넘는 금수 짓을 했는지 X잡고 반성부터 하거라
    • 대한민국응원합니다 2022.12.01 16:24 신고
      할아버지.. 부디 깨어나시길..
  • 공정정의상식 2022.12.01 16:30 신고
    안보라 함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함을 목적으로 존재한다. 그것이 국외가 되었건 국내가 되었건 그 뜻은 불변이다. 그런데 국민을 보호함을 어디인가에 실종 시켜 놓고 안보 타령하는 자 기본적 사고도 못하는 자 이다. 하여 뭉가는 국민을 버린 죄 매우 크다 할 수 있다. 따라서 인간되기를 거부하였으므로 금치산의 선고를 내린다. 땅 땅 땅 . 이제는 인간 세상에 기어나오지 말도록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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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하는 사람들 2022.12.01 16:34 신고
    그럼 망자와 유가족의 명예는? 문~~~똘이 지켜 줬나? 더러~~운 쓰레~~기 같으니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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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숲과나무 2022.12.01 16:43 신고
    도를 넘은 사람은 문재인이다. 결론을 월북으로 정해 놓고 정보와 정황을 그에 맞춰서 삭제하거나 조정해서 발표했다. 국민을 위한 안보가 아니라 김정은 눈치보기 맞춤형 안보였다. 그는 대한민국 공무원과 국민을 보호하기는 커녕,기만하고 김정은한테 올인한 역대 최악의 나쁜 대통령으로 태어나선 안될 무능대통령이었다. 그는 법치 농락으로 감옥에 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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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작된사회 2022.12.01 16:50 신고
    인권변호사라며...

    인권이 그렇게 보잘 것 없었나?
    북한 따위한테 국민생명을 팔아먹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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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게 나라지 2022.12.01 16:53 신고
    개버린 넘이 아직도 분위기 파악이 안 되나 보네. 대통령 하면서 얼마나 많은 업보를 저질렀는 디 잘 생각해 보길 바란다. 서해 공무원은 수없이 많은 업보 중에 단지 하나 일 뿐이다. 모든 잘잘못에 하나하나 다 처벌을 받게 되길 고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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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뽕라이 2022.12.01 17:06 신고
    국민의 목숨과 재산을 지켜야 할, 문재인이, 생명을 파리 목숨 취급하여, 사살하고 불에 태운 것을 보고만 있어 놓고, 안보 운운하는 문재인 ,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하고 있네, 이런 저능아를 대통령으로 여긴 대한민국 국민들이 대단하다.북으로 보내든지 구속하라, 비 ㅇ신 새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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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원일제독 2022.12.01 17:11 신고
    사고로 인해 생을 달리한 이들을 팔아서 대통령직을 한 당신이 할 소린 아닌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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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닭새들 2022.12.01 16:33 신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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